대통령 불참한 전년도 무역의 날과 달리 대통령 참석해 사람중심 무역 천명

▲ '제54회 무역의 날'을 맞이해 서울 삼성동 코엑스 동측광장에서 한국무역협회 임직원 및 무역아카데미 교육생들이 금년 행사의 공식 슬로건인 '사람중심 한국무역'을 들고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사진 : 한국무역협회 제공)

산업통상자원부와 한국무역협회는 5일 오전 10시부터 서울 코엑스에서 문재인 대통령과 무역유공자, 정부·유관기관장 등 2,0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제54회 무역의 날 기념식을 개최했다.

올해 기념식에서는 우리 무역업계가 지난 2년간의 수출 마이너스(-)를 극복하고 3년만에 무역 1조불에 재진입한 것을 축하하고, 앞으로 우리 무역의 지향점을 일자리 창출과 국내투자 확대 등 질적인 도약으로도 확대해 나가자는 차원에서 ‘사람중심 한국무역’의비전을 제시했다. 

또 정부는 해외시장 개척과 수출확대에 기여한 무역인 격려를 위해 유공자 총 600명(단체 2개 포함)에게 포상을 실시했다.  전체 포상의 약 84%이상이 중소·중견기업 종사자였다.

금탑산업훈장은 화장품 분야의 (주)유알지 전희형 대표,  특장차 분야의 대지정공(주) 조효상 대표, 전자부품분야의 (주)유니온 강대창 회장, 절삭공구 분야의 한국야금(주) 김경배 대표, 에너지 분야의 SK이노베이션(주) 김준 대표가 수상했다.

금탑산업훈장 외에도 595명이 훈·포장, 대통령·국무총리·산업부장관 표창을 수상했다. 

단체에는 지역수출 지원을 촉진해 최우수 광역단치자체로 선정된 제주특별자치도에 대통령표창(단체)이 수여됐고,  중소기업의 수출지원에 기여해 최우수 중소기업지원센터로 선정된 인천지방중소벤처기업청 수출지원센터에 대통령표창(단체)이 수여됐다.

'수출의 탑'은 ’73년 최초 1억불 수출 달성업체(한일합섬공업)의 출현을 기념하여 수여하기 시작했다. 올해 수상업체는 1,153개사로 대기업 9개사, 중견기업 59개사, 중소기업 1,085개사 였다.  '수출의 탑' 수상기준은 당해 기간(’16.7~’17.6)에 일정단위의 수출실적을 달성한 업체다.

올해 최고의 탑인 100억불탑은 ㈜포스코가 수상하고, ㈜엔에이치농협무역 등 36개사가 1억불탑 이상을 수상했다.  기존 최고 수출의 탑은 2014년 750억불을 수출한 삼성전자㈜ 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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