IT 및 자동차 분야에 초점, 자문역 풀(pool)에 포함될 전문가 선발

유럽부흥개발은행(EBRD)이 10월 16일(월) 한국수출입은행에서 'EBRD 전자 및 자동차 분야 중소기업 자문역 채용설명회'를 개최한다.

동 행사는 한국의 EBRD 중소기업지원펀드 지원을 계기로EBRD의 중소기업에 대한 경영컨설팅 프로그램에 참여할 수 있는 한국인 자문역 풀(pool)을 확충하기 위한 목적으로 20116년 첫 개최된 이래 올해로 두 번째 행사다. 

EBRD의 중소기업지원펀드(Small Business Impact Fund)는 EBRD의 중소기업 지원시책 실현을 위해 설립된 다자신탁기금으로 한국은 현재 100만불을 출연했다. 

EBRD의 중소기업 컨설팅은 EBRD의 중소기업 지원활동의 일환으로 1993년부터 전 산업(금융업 제외)에 걸쳐 15,000개 이상의 중소기업과 관련된 맞춤 컨설팅 진행해오고 있다.

이번 행사의 세미나 세션에서는 EBRD 사업담당자가 중소기업 지원사업과 한국인 자문역 풀(pool)의 구축 취지 등을 소개하고, 한국인 자문역이 실제 진행한 사업 사례 및 경험도 소개할 예정이다.  또 기획재정부 관계자도 ‘한-EBRD간 협력‘이라는 주제로 발표 예정이다. 

올해는 한국이 경쟁력을 갖춘 IT 및 자동차 분야에 초점을 두어 자문역 풀(pool)에 포함될 전문가를 선발할 계획으로, 사전 서류심사를 거쳐 통과한 후보자(40명)를 대상으로 개별면접도 진행한다.

금번 개별면접 결과 등을 고려하여 선발된 자문역은 향후EBRD의 자문역 풀(pool)에 등록되어 IT 전자 및 자동차 분야 사업을 중심으로 EBRD 중소기업 컨설팅 프로그램에 참여할 수 있는 기회를 부여받게 된다.

동 사업에는 현재까지 EBRD 자문역 풀(pool)에 총 104명의 한국인이 등록했고 그 중 13명의 한국인 자문역이 루마니아, 터키, 몽골 등 EBRD 수원국내 중소기업에 대한 컨설팅 프로젝트에 실제로 참여하는 성과가 있었다.

특히, 올해는 EBRD내 한국 신탁기금을 통해 지원하는 수원국 중소기업 대상 IT 및 자동차 분야 사업매칭방문(BMT) 프로그램도 연계하여 개최(10.16~10.20)될 예정으로,  한국의 전문성을 EBRD 수원국들에게 널리 알리고 한국인자문역 채용 수요를 늘리는 기회로 활용될 것으로 기대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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