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식품의약품안전처 화장품정책과 고지훈 사무관 ⓒ 식약처

[데일리비즈온 심은혜 기자] 식품의약품안전처(처장 류영진)는 매년 큰 폭으로 성장하고 있는 화장품 수출이 지속적으로 증가할 수 있도록 다양한 수출지원 사업을 확대 추진한다고 1일 밝혔다.

화장품정책과 고지훈 사무관은 “제품의 품질은 우수하나 해외 시장에 대한 정보 부족 등으로 어려움을 겪는 중소 화장품 업체 등의 수출 경쟁력을 높이고 중국, 홍콩, 대만 등 중화권에 편중되어 있는 화장품 수출 국가를 다변화하기 위하여 마련했다”고 말했다. 

수출지원 사업의 주요 내용은 ▲온라인 화장품 수출지원센터 운영 ▲원아시아 화장품‧뷰티 포럼 개최 ▲‘할랄화장품’ 인증 교육 및 컨설팅 사업 ▲화장품 GMP 전문가 양성교육 및 컨설팅 사업 등이다.

온라인 화장품 수출지원센터는 8월 중 개설 될 예정이며, 수출국의 법령, 제도 등에 대한 정보가 부족한 화장품 업체를 지원하기 위하여 수출국의 화장품 원료정보, 수출 관련 제도‧절차, 법령정보 등을 종합안내할 예정이다. 

또한 우리나라 화장품에 대한 인지도를 높이고 홍보 경험이 부족한 화장품 업체의 수출에 도움을 주기 위해 해외 규제당국자 및 바이어들과 교류의 장을 제공하는 ‘원아시아 화장품‧뷰티 포럼’을 오는 11월 인도네시아에서 개최한다. 우리나라 화장품업체와 인도네시아 바이어 등을 연결한 1:1 비즈니스 미팅을 실시하여 가시적인 수출성과로 이어질 수 있게 도울 예정이다. 

이 외에도 할랄화장품 인증교육 및 컨설팅 사업을 진행한다. 한류열풍으로 중동 등 이슬람 시장에서 우리나라 화장품에 대한 선호도가 높아짐에 따라 시장 진출에 필수적인 ‘할랄 화장품 인증’에 대한 교육 및 컨설팅을 지난해에 이어 실시한다.

화장품 GMP 전문가 양성교육 및 컨설팅 사업은 지난해에 이어 올해도 진행된다. 품질이 우수한 화장품 제조를 위한 CGMP(Cosmetic Good Manufacturing Practice) 전문가를 양성하고 시행착오 없이 CGMP 인증을 받을 수 있도록 컨설팅 사업을 지속적으로 실시할 예정이다.

고 사무관은 “이번 수출지원 사업을 통해 중소 화장품 업체가 새로운 수출활로를 개척하는 동시에 품질수준을 향상하는데 도움이 될 것”이라며 “앞으로도 K-뷰티가 전 세계로 뻗어나갈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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